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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3일 런던 여행

by heybinny 2025. 11. 19.

런던 빅벤 사진

이번 블로그의 주제는 짧은 일정 속에서도 제대로 런던을 경험하고 싶은 여행자를 위한 3일 일정이예요. 영국 왕실의 역사, 근사한 미술관과 박물관, 감성 있는 거리 산책, 그리고 영국다운 로컬 맛집까지 폭넓게 담았습니다. 오이스터카드나 트래블카드를 활용한 이동 팁, 예산 정보와 추천 숙소 지역까지 실속 있게 정리해보았어요.


Day 1 – 클래식한 런던의 중심 즐기기

1. 버킹엄 궁전 & 세인트 제임스 파크

런던 여행의 시작은 단연 버킹엄 궁전이예요. 근위병 교대식은 보통 오전 11시 무렵에 진행되지만 시즌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요.

교대식이 없는 날이라도 세인트 제임스 파크를 걸으며 왕실 공원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기 좋습니다.

2. 웨스트민스터 사원 & 국회의사당

궁전에서 도보로 이동하면 런던 정치와 종교의 중심지에 닿아요.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영국 왕들의 대관식 장소로,

내부 투어만으로도 1~2시간은 충분히 보낼 수 있어요. 그 바로 옆에는 국회의사당과 빅벤이 자리해 있어 사진 촬영 명소 역할을 톡톡히 해요.

3. 런던 아이 타기

런던 전경을 가장 손쉽게 볼 수 있는 런던 아이는 여행 첫날 감성을 확 끌어올려줘요.

해 질 무렵에 타면 템스 강과 도심이 살짝 붉게 물드는 풍경을 볼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4. 첫날 맛집 추천

  • Dishoom Covent Garden: 향긋한 인도식 브런치와 커리, 나름 런던 대표 맛집이예요.
  • The Admiralty Pub: 영국식 피시앤칩스와 파이를 맛보기 좋은 곳이예요.

Day 2 – 예술과 쇼핑, 감성 산책

1. 대영박물관 탐방

대영박물관은 꼭 들러야 할 런던 명소예요. 이집트 미이라관과 로제타석, 그리스 조각관이 특히 유명해요. 워낙 넓기 때문에 2~3시간 코스로 핵심만 둘러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코벤트 가든 산책

거리 공연이 즐비한 코벤트 가든은 걷기만 해도 볼거리가 많은데요. 애플마켓에서는 로컬 작가들의 공예품을 살 수 있어 선물 찾기에도 좋았어요.

3. 소호 & 옥스퍼드 스트리트 쇼핑

소호 거리는 런던의 핫플로 카페와 독립 서점, 레스토랑이 다양해요. 옥스퍼드 스트리트에서는 영국 브랜드인 M&S, 프라이마크에서 실속 있는 쇼핑을 즐길 수 있답니다.

4. 국립미술관 감상

트라팔가 광장에 자리한 국립미술관에서는 고흐, 터너, 모네 등 다양한 거장들의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어요.

일정이 여유롭다면 1시간 정도 머무르며 차분하게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5. 둘째 날 맛집 추천

  • Flat Iron Soho: 부드럽고 합리적인 가격의 스테이크로 유명해요.
  • Ben’s Cookies: 코벤트 가든에서 달콤한 간식으로 추천드려요.

Day 3 – 타워 브리지와 템스 강 주변 즐기기

1. 런던타워 & 크라운 주얼

영국 왕실 보물 ‘크라운 주얼’이 보관된 런던타워는 생각보다 더 역사적인 공간이예요. 해설 투어에 참여하면 요먼 워더(근위 병사)의 유머섞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2. 타워브리지 걸어서 건너기

런던을 상징하는 타워브리지는 올라서 건너는 것만으로도 멋진 경험이라고 할 수 있어요. 위층 유리 바닥 통로에서 내려다보는 템스 강은 소름 돋을 만큼 멋지다고 합니다.

3. 버로우 마켓에서 점심

식품 시장인 버로우 마켓은 빵, 해산물, 치즈, 깊은 풍미의 커피까지 다양한 로컬 음식들이 가득한 곳이예요. 레오니즈 치즈토스트나 생굴, 파에야 등이 가장 인기있는 메뉴입니다.

4. 세인트폴 대성당 & 밀레니엄 브리지

버로우 마켓에서 테이트 모던을 지나 밀레니엄 브리지까지 이어지는 산책 루트는 특히 좋아서 만약 산책 코스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꼭 추천드리는 루트인데요. 브리지를 건너면 웅장한 세인트폴 대성당이 모습을 드러나요. 다만, 내부 돔까지 올라가는 계단길은 살짝 힘들어서 천천히 오르며 런던 시내 전경을 한눈에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5. 마지막 날 맛집 추천

  • Padella: 파스타 맛집으로 웨이팅이 길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곳이라 추천해요.
  • Monmouth Coffee: 깊고 고소한 원두로 유명해요.

런던 숙소 추천 지역

  • 킹스크로스: 교통 최강, 공항·타도시 이동에 최적
  • 소호/코벤트 가든: 관광, 쇼핑, 야간 분위기 모두 만족
  • 사우스뱅크: 비교적 조용하고 전망 좋은 호텔이 많아요

3일 여행 예산 참고 (1인 기준)

항목평균 비용
숙박(중급 호텔) 1박 17~25만 원
식비 하루 5~10만 원
교통비 오이스터카드 이용 시 1일 1.5~2만 원
입장료 런던아이·런던타워 포함 약 10~18만 원
기타 쇼핑 여행자에 따라 5~20만 원

여행 팁

  • 오이스터카드는 필요 금액만 충전해 사용하면 요금이 자동으로 누적되며 데일리 캡(상한선)이 있어 과금되지 않아요.
  • 유료 관광지는 온라인 사전 예약이 훨씬 저렴하고 줄도 짧아요.
  • 비가 자주 오는 편이라 얇은 방수 재킷이나 우산을 챙겨 가시길 추천합니다.

Conclusion – 3일 동안 충분히 누릴 수 있는 런던

비록 짧은 일정이지만 런던의 핵심은 모두 담을 수 있는 일정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왕실 역사부터 예술, 현대적 감성의 거리까지 런던은 다양한 얼굴을 가진 도시입니다. 때문에 이 3일 코스를 잘 활용하셔서 활기찰 뿐 아니라 여유로운 순간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여행을 하시길 바랍니다.


FAQ

Q1. 런던 여행은 몇 월이 가장 좋나요?

5~6월, 9월이 날씨가 가장 온화해서 여행하기 좋아요.

Q2. 현금이 필요한가요?

거의 모든 장소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해 현금은 거의 필요 없지만,

그래도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여 준비해 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3. 영국 박물관·미술관은 무료인가요?

대부분 상설전은 무료지만 특별전은 유료로 운영돼요.

Q4. 치안은 어떤 편인가요?

런던의 중심 지역의 치안은 대체로 안전하지만 소매치기는 조심해야 합니다.